재활용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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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tuscani (토론 | 기여)님의 2011년 8월 22일 (월) 00:54 판 (→‎재활용 용병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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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용병이란 과거 한차례 국내 무대에서 뛰었으나, 그 당시는 기량미달 등의 이유로 퇴출되었으나, 시간이 지난뒤 재영입되어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외국인선수를 말한다. 주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쓰이는 말이며, K리그에는 재활용 용병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다.


재활용 용병의 사례

성명 전 소속팀 재활용 팀 재활용 결과
알렉스 대우 로얄즈 (1993) 부산 대우 로얄즈 (1997) 1경기 출장 1골
카송고 전남 드래곤즈 (1997) 천안 일화 천마 (1997) 1경기 교체출장
아킨슨 대전 시티즌 (2001) 전북 현대 모터스 (2001) 4경기 교체출장
에닝요[1]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3) 대구 FC (2007 ~ 2008) 55경기 출장 21골 16도움.
재활용 외국인의 첫번째 성공사례.
바제 인천 유나이티드 (2006) 강원 FC (2010) 7경기 출장 1골 1도움
루이스[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8) 전북 현대 모터스 (2009) 93경기 출장 21골 20도움
재활용 외국인의 두번째 성공사례.
마사 강원 FC (2009) 강원 FC (2011) 5경기 출장 1도움

왜 재활용 하는가?

위의 사례에서 열거된 것과 같이 재활용한 외국인치고 성공한 사례는 눈물나게 적은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재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시간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쓸만한 외국인을 고르려면 시즌 오프 기간동안 3 ~ 4개월의 시간은 해외에서 선수탐색, 협상등으로 소모해야한다. 그런데 여름 이적기간 등 짧은 기간안에 이루어지는 긴급한 외국인 교체의 경우, 위에서 열거한것과 같은 외국인 영입기간이 소요될수 없고, 결국 구단측은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즉시 데려올 수 있는 외국인을 아무나 섭외해서 데려올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에이전트들은 이미 한국 무대에서 한차례 실패해 아무도 거들떠 안볼 상품을 잽싸게(?) 준비하고 구단들은 시간도 없고하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실패했던 외국인을 데려오고 마는 것이다. 이들 머리 속엔 저런거 데려오느니 숫체 영입안하고 말지.. 란 생각은 아예 없다. 결국 십수만달러가 하늘나라로..


둘째, 한국 경험이 이미 있기때문에 적응 문제등 변수가 적다는 허튼 기대감. 대부분 외국인 선수를 재활용 영입시 써먹는 소리중 하나이다. 한국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의 소리들.. 그러나 조금만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란걸 알 수 있다. 이들이 애초에 처음 한국을 떠난 이유가 적응실패 때문이거나 혹은 적응은 했는데 실력이 안되서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한국에 영입된다고 해서 없던 적응력이 갑자기 생긴다거나 없던 실력이 다시 생길수 있단건가?


결론적으로 재활용 외국인을 써야할 메리트는 없다. 외국인 머릿수 채우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가능성이 높다.


참고 사항

  1. 수원 입단 당시 등록명은 에니오
  2. 루이스는 원래 루카스에 끼워오는 선수였다. 결국 전반기 끝나고 짐 싸는듯 했으나 최강희 감독이 그를 불렀고, 후반기에만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루카스의 희대의 삽질에 땅을 쳤지만 이미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