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리흐
알렉산드르 루돌포비치 게인리흐(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 Рудольфович Гейнрих, 1984년 10월 6일 ~ )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축구 선수이다. 현재 대한민국 K리그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이기도 하다.
우즈베키스탄 시절
2001년 두스틀리크 타슈켄트에서 데뷔했다. 입단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못받았고, 12경기 출전에 무득점으로 평범한 신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2002년 FC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에 입단한 게인리흐는 23경기 9골을 기록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5년에는 12경기 5골을 기록했고, 러시아에서 돌아온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6경기 출장 2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우즈베키스탄의 간판 골잡이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게인리흐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자리잡았다. (그 이전까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일하게 국내팬들에게 지명도 높았던 공격수 막심 샤츠키흐에 밀렸었다.)
러시아 시절
2003-2004 시즌과 2005-2006시즌 각각 PFC CSKA 모스크바와 FC 토르페도 모스크바에 입단해 러시아에서 활약했지만, 2경기 1골과 12경기 무득점으로 그닥 좋지는 못한 러시아 생활을 보냈다.
수원 시절
2011년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임대 형식으로 입단했고, 2011년 3월 6일 K리그 데뷔전인 FC GS 전에서 첫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언어와 음식문제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 한 때 퇴출 1순위까지 고려되었으나, 5월을 넘기면서 팀에 적응했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원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월 28일 현재 3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수 가운데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집어넣고 있었는데...... 후반기 들어서 벤치에만 있는 횟수가 잦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부산원정에서 3:4 역전패를 당한 이후 게인리흐가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고 하던데.......[1] 아무튼 그 때문인지 윤성효 감독의 눈밖에 단단히 났다. 내년에 수원에서 보기는 힘들듯... 수원에서의 출전 시간이나 실적보다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에서의 출장 시간과 활약도가 더 돋보이고 있다. 염기훈이 수원에서는 날아다니고 국가대표에서는 삽을 푸는 모습과 대척점에 서있는 존재인듯? 하지만 알사드전에서 알사드 선수들과의 난투극 때 동해번쩍 서해번쩍 나타나 거침없이 멱살을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서 '문어열사' 소리를 듣고 있다.
에피소드
- 그의 어머니가 러시아 사람이지만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지고 있다.
- 디씨인사이드 국내축구갤러리에서는 게인리흐를 '우즈벡 빡빡이'라고 부르고 있다.
- A매치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3골을 기록했다.
언론에서 '한국 킬러'라고 무지 떠들었었는데........
- 게인리흐가 국내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통역때문. 우즈베키스탄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이 딱 한명이 있는데 그 놈이 GS의 제파로프 통역으로 가버렸다. 다행히 제파로프가 이적했으니 게인리흐 통역이 될 것 같다 휴.......... 현재는 러시아말을 할 줄 아는 오범석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함.
참조
- ↑ 수원에서의 해명이 '마음대로 생각해라' 라고 해서 다들 마음대로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