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의 아이들
31.3.236.242 (토론)님의 2013년 12월 11일 (수) 04:00 판
김호의 아이들이란 김호,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수원 시절부터 키워오던 유망주들 중 성공한 선수들을 모아서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성공한 선수들을 김호의 아이들로 호칭하며 김호 감독의 선수를 키우는 능력을 부각시키는데 애용된다. 다만, 성공한 선수들 못지않게 실패한 김호의 아이들도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할듯. 비슷한 용어로 조광래의 아이들(또는 조광래 유치원)이란 단어가 있다.
풋케위키에서는 김호의 아이들을 김호 감독이 한일은행 축구단, 현대 호랑이 축구단, 수원 블루윙즈, 대전 시티즌 각 팀 감독을 맡을 기간동안, 신인선수로 영입하여 육성하려 시도한 선수들 전원을 가리키는 의미로 상정하고, 이를 분류하고자 한다.
김호의 아이들 목록
| 이름 | 입단 연도 | 통산 K리그 기록 | 특기 사항 |
|---|---|---|---|
| 한일은행 감독 시절 (1984 ~ 1986) | |||
| 윤덕여 | 1984년 | 129경기 3골 1도움 | |
| 강용국 | 1985년 | 24경기 1골 2도움 | |
| 권혁표 | 1985년 | 32경기 4골 | K리그 최단시간 골 기록 2위 (19초) |
| 윤성효 | 1986년 | 311경기 23골 14도움 | 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 |
| 현대 호랑이 감독 시절 (1988 ~ 1990) | |||
| 권영대 | 1989년 | 15경기 | 중고신인 |
| 이효용 | 1989년 | 18경기 1골 2도움 | K리그 최초의 고졸 신인 선수 |
| 수원 블루윙즈 감독 시절 (1996 ~ 2003) | |||
| 고종수 | 1996년 | 171경기 37골 34도움 | |
| 조재진 | 2000년 | 78경기 14골 6도움 | |
| 조성환 | 2001년 | 223경기 7골 2도움 | |
| 김두현 | 2001년 | 221경기 33골 24도움 | |
| 손승준 | 2001년 | 112경기 4골 4도움 | |
| 손대호 | 2002년 | 151경기 4골 3도움 | |
| 이강진 | 2002년 | 80경기 2골 2도움 | |
| 조병국 | 2002년 | 225경기 7골 4도움 | |
| 이종민 | 2002년 | 188경기 9골 17도움 | |
| 고창현 | 2002년 | 213경기 33골 18도움 | |
| 권집 | 2003년 | 140경기 3골 8도움 |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
| 남궁웅 | 2003년 | 146경기 2골 10도움 | |
| 박주성 | 2003년 | 54경기 2도움 | |
| 정윤성 | 2003년 | 132경기 21골 13도움 |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
| 대전 시티즌 감독 시절 (2007 ~ 2009) | |||
| [[]] | |||
- 통산 K리그 기록은 2012년 12월 4일 현재
대표선수들의 활약
- 고종수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수원 블루윙즈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에이스로 활약하였던 선수이다. 수원에서는 리그 우승 2회와 1999년 전관왕에 공헌하였고, 국가대표로서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에서 활약하였다. 놀라운건 이 때 고종수의 나이가 불과 20대 초반이었다는 것. 장차 더 큰 선수로 성장할꺼라 모두 예상한게 당연했다. 그러나 2001년 8월 2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며 이후, 대표팀과는 멀어지게 된다. 프로팀에서도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며 어느 한쪽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고질적 부상과 팀과의 불화로 2009년 초 젊은 나이에도 불구 은퇴를 하게된다. 현재는 수원 블루윙즈에서 트레이너로 활동중이다.
- 조재진 : 2000년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등번호는 43번으로 첫해에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실질적으로 샤샤, 비탈리, 박건하 등의 용병과 선배들에 밀려 별다른 활약을 못하였다. 2001년에도 큰 활약없이 2군에만 소속되어 축구선수로는 이른 나이에 상무로 군입대를 하게 된다. 이후 상무가 K리그에 참가하게 되어 이름을 알리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된다. 상무 제대후 수원으로 복귀하였으나 역시 나드손, 마르셀, 김동현 등에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여 J리그 진출을 하게 된다. 이후 J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주전 원톱으로 경기에나서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유력했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며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 그후 준수한 활약으로 전북의 스타로 떠올랐으나 다시 J리그 진출해 활약후 2011년 초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 조성환 : 2001년 수원에 입단하며 시즌 초반 주전 수비수 김영선, 양종후의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였으나 나이에 맞지않는 수비 리드 역할을 수행하여 김호 감독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서게 된다. 어린 나이에 히딩크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끌었으나 큰 활약은 펼치지는 못했다. 이후 아시안게임대표 올림픽대표 국가대표를 거치며 리그내에서 파이터형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다. 그후 포항 스틸러스 J2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현재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주장을 맡으며 활약중.
- 김두현 : 통진종고 졸업후 2001년 수원에 입단. 입단초기에는 괜찮은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간간히 교체멤버로 출전하였으나 2002년부터는 당당히 주전이 된다. 2003년 초 A매치 데뷔를 하며 이후에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탄탄대로를 걷는다. 이후 2005년 성남으로 이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다음해에는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에 진출,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내기도 하였으며 승격 이후 1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소화한뒤 2009년 여름 수원으로 이적하였다. 수원의 2009년, 2010년 FA컵 2연패에 일조한뒤 병역의무 수행을 위해 경찰청에 입대하였다. 김두현의 입대후 경찰청이 재조명받으며 염기훈, 배기종, 양동현, 김영후 등 대표급 선수들이 입대하기도 하였다.
- 조병국 : 에어병국.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 시절 잦은 자책골로 자책골의 사나이란 오명이 붙기도 하였다.